(인프런) 김영한님의 스프링 핵심 원리-기본편을 공부하고 리뷰한 글입니다.
9. 자동, 수동의 올바른 실무 운영 기준
1) 컴포넌트 스캔을 통한 자동 빈 등록과 의존 관계 자동 주입
2) 설정 정보를 통한 수동 빈 등록과 의존 관계 수동 주입
각 방식을 어떠한 경우에 사용해야할지 알아보자.
1. 편리한 자동 기능을 기본으로 사용하자
스프링은 @Component 뿐 아니라 @Controller, @Service, @Repository 처럼 계층에 맞추어 일반적인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자동으로 스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스프링 부트는 컴포넌트 스캔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스프링 부트의 다양한 스프링 빈들도 조건이 맞으면 자동 등록하도록 설계했다.
설정 정보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부분과 실제 동작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자동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더 크다.
<자동 등록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1) 자동 스프링 빈 등록, 의존관계 주입의 간편성
- 스프링 빈을 하나 등록할 때, @Component 만 넣어주면 끝나는 일을 수동 등록을 하면 @Configuration 설정 정보에 가서 @Bean 을 적고, 객체를 생성하고, 주입할 대상을 일일이 적어주는 과정은 상당히 번거로움
2) 설정 정보 규모가 커질 때 관리의 부담
- 관리할 빈이 많아서 설정 정보가 커지면 설정 정보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된다.
3) 자동 빈 등록도 OCP, DIP 만족
- 해당 클래스에 @Component, @Primary 등 애노테이션을 추가/삭제 하는 정도는 OCP를 위배하는 것이 아님
그러면 수동 빈 등록은 언제 사용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한다. 크게 2가지 경우가 있다.
2. 직접 등록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등록하자
애플리케이션은 크게 업무 로직 & 기술 지원 로직으로 나눌 수 있다.
1) 업무 로직 빈
- 웹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핵심 비즈니스 로직이 있는 서비스, 데이터 계층의 로직을 처리하는 리포지토리등이 모두 업무 로직이다. 보통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개발할 때 추가되거나 변경된다.
2) 기술 지원 빈
- 기술적인 문제나 공통 관심사(AOP)를 처리할 때 주로 사용된다. 데이터베이스 연결이나, 공통 로그 처리 처럼 업무 로직을 지원하기 위한 하부 기술 이나 공통 기술들이다.
e.g. 데이터베이스 커넥션, 트랜잭션 설정, 공통 로그 처리에서 주로 사용됨, 공통으로 사용하는 외부 라이브러리를 연동할 때도 사용
<업무 로직 & 기술 지원 로직의 빈 등록>
1) 업무 로직
업무 로직은 숫자도 매우 많고, 한번 개발해야 하면 컨트롤러, 서비스, 리포지토리 처럼 어느정도 유사한 패턴이 있다. 보통 문제가 발생해도 어떤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쉽다.
-> 자동 기능을 적극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기술 지원 로직
기술 지원 로직은 업무 로직과 비교해서 그 수가 매우 적고, 보통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친다. 적용이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 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가급적 수동 빈 등록을 사용해서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애플리케이션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빈으로 등록해서 딱! 설정 정보에 바로 나타나게 하는 것이 유지보수 하기 좋다.
3. 다형성을 적극 활용하는 비즈니스 로직은 수동 등록을 고민해보자
1) 자동 빈 등록했을 때
의존관계 자동 주입 - 조회한 빈이 모두 필요할 때, List, Map을 다시 보자.
static class DiscountService {
private final Map<String, DiscountPolicy> policyMap;
private final List<DiscountPolicy> policies;
// 모든 DiscountPolicy를 주입
@Autowired // 생성자 1개이므로 생략O
public DiscountService(Map<String, DiscountPolicy> policyMap, List<DiscountPolicy> policies) {
this.policyMap = policyMap;
this.policies = policies;
}
}
DiscountService 가 의존관계 자동 주입으로 Map 에 주입을 받는 코드를 보면, 여기에 어떤 빈들이 주입될 지, 각 빈들의 이름은 무엇일지 한번에 쉽게 파악할 수 없다. 본인이 개발한 부분이면 잘 알겠지만, 다른 개발자가 짠 코드라면 자동 등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파악을 위해 여러 코드를 찾아봐야 한다.
-> 수동 빈으로 등록하거나 자동 빈 등록을 하고 특정 패키지에 같이 묶어두는게 좋다! 핵심은 딱 보고 이해가 되어야 한다!
2) 수동 빈 등록했을 때
rateDiscountPolicy와 fixDiscountPolicy를 수동으로 등록한다.
@Configuration
public class DiscountPolicyConfig {
@Bean
public DiscountPolicy rateDiscountPolicy() {
return new RateDiscountPolicy();
}
@Bean
public DiscountPolicy fixDiscountPolicy() {
return new FixDiscountPolicy();
}
}
이 설정 정보만 봐도 한눈에 빈의 이름, 어떤 빈들이 주입될지 파악할 수 있다. 그래도 빈 자동 등록을 사용하고 싶으면 파악하기 좋게 DiscountPolicy 의 구현 빈들만 따로 모아서 특정 패키지에 모아두자.
(참고) 스프링과 스프링 부트가 자동으로 등록하는 수 많은 빈들은 예외다. 이런 부분들은 스프링 자체를 잘 이해하고 스프링의 의도대로 잘 사용하는게 중요하다. 스프링 부트의 경우 DataSource 같은 데이터베이스 연결에 사용하는 기술 지원 로직까지 내부에서 자동으로 등록하는데, 이런 부분은 메뉴얼을 잘 참고해서 스프링 부트가 의도한 대로 편리하게 사용하면 된다. 반면에 스프링 부트가 아니라 내가 직접 기술 지원 객체를 스프링 빈으로 등록한다면 수동으로 등록해서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정리>
1) 편리한 자동 기능을 기본으로 사용하자
2) 직접 등록하는 기술 지원 객체는 수동 등록하자
3) 다형성을 적극 활용하는 비즈니스 로직은 수동 등록을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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